BC카드가 개발한 ‘상권지수’가 예비 창업자의 창업 성공 확률과 매출 증대 가능성을 높이는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상권지수는 BC카드 매출 데이터와 서울시 공공 데이터 등을 접목해 시·군·구 내 행정동에 형성된 상권을 다각도로 분석한 현황 자료다. 상권지수는 특정 상권에서 영업 중인 업종에 대해 집객력과 포화도, 안정성, 구매력, 성장성 등 5가지 항목에 대해 점수를 부여해 5개 등급으로 상권을 분류한다. 1등급에 가까울수록 성공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다. 지난 6월까지 전국 3597개 상권을 분석한 결과 1등급 상권은 부산 해운대와 서울 광장시장으로 나타났다. 이들 상권은 MZ세대에게 인기를 얻은 유명 디저트 브랜드가 진출하며 폐업률이 감소하고 매출도 증가했다. BC카드 관계자는 “향후 부동산 공실률, 분기별 소비자 물가지수 등 다양한 변수를 추가 반영해 고도화된 상권지수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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