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는 친환경 플라스틱 용기를 샌드위치 제품에까지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사진). 기존에는 일부 도시락 제품에만 적용했는데, 세븐일레븐·롯데슈퍼 등에 공급되는 샌드위치 제품 13종으로 사용 범위를 넓힌 것이다. 롯데웰푸드의 친환경 도시락 용기는 화학적 방식으로 재활용된 열분해유 플라스틱 원료인 ‘C-rPP’를 일반 폴리프로필렌(PP)과 섞어 만든다. 재활용 원료를 사용해 플라스틱 사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롯데중앙연구소, 롯데케미칼, 세븐일레븐과 협업을 했다. 지난 3월 계열사간 협업의 결과로 롯데웰푸드는 세븐일레븐 도시락 4종에 식품업계 최초로 열분해유 플라스틱 용기를 적용해 공급했다. 롯데웰푸드는 앞으로 모든 델리 제품으로 열분해유 플라스틱 용기를 확대할 계획이다.
구정하 기자 g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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