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분석 플랫폼 ‘혁신의숲’은 지난 7월 스타트업 투자금액이 4811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스타트업 투자금액은 지난 1월 1612억원, 4월에는 817억원까지 떨어졌다가 5월에는 1742억원으로 늘어난 데 이어 6·7월 급증했다. 스타트업 업계는 은행의 비금융사 지분 보유 비율(15%)을 높이려는 금융당국의 움직임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중소벤처기업부가 모태펀드 출자 규모를 5000억원 수준으로 편성한 것도 긍정적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투자 건수와 투자금액을 놓고 보면 여전히 지난해에는 미치지 못한다. 올해 상반기 투자 건수는 584건으로 지난해 상반기(998건)에 비해 41.4% 줄었다. 투자 금액은 올해 상반기 2조322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7조3199억원)에 비해 68.3% 감소했다.
한명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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