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블랙핑크의 지수(왼쪽)와 배우 안보현(오른쪽)이 교제 중이다.
지수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3일 “좋은 감정으로 서로를 조금씩 알아가고 있는 단계”라며 “두 사람을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디스패치는 이날 연기, 음악, 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통 분모를 가진 두 사람이 서울 시내에 있는 지수의 집에서 데이트를 해왔다고 보도했다. 지수가 월드투어 등으로 바쁜 가운데 안보현이 일정을 조정해가며 만남을 이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는 곧이어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
지수는 지난 2016년 8월 블랙핑크의 리드보컬로 데뷔해 개성 있는 음색과 빼어난 외모로 글로벌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 2021년 JTBC 드라마 ‘설강화’에서 여주인공 은영로를 연기하며 배우로도 데뷔했다. 지난 3월에는 솔로 데뷔 싱글 ‘미’를 선보였다. 앨범의 타이틀곡 ‘꽃’은 각종 음원 사이트와 TV 음악 프로그램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지수가 소속된 블랙핑크는 명실상부 글로벌 걸그룹이다. 블랙핑크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9030만명으로 전 세계 가수 1위다. 1억뷰 이상 영상만 43편에 달하고, 콘텐츠 누적 조회수는 324억회 이상이다.
안보현은 지난 2007년 모델로 데뷔했다. ‘이태원 클라쓰’(2020), ‘유미의 세포들’(2021), ‘군검사 도베르만’(2022) 등의 드라마에 출연해 배우로서 입지를 다져왔다. 최근 예능 ‘부산촌놈 in 시드니’에 출연했으며 tvN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이번 생도 잘 부탁해’에서 주인공 문서하 역을 맡았다. 소녀시대 출신 배우 윤아와 함께 주연한 영화 ‘2시의 데이트’ 개봉을 앞두고 있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