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은 자사 아파트 하자에 대해 ‘접수 당일 처리’ 원칙을 도입하는 등 하자 보수 시스템을 전면 개편한다고 13일 밝혔다. 당일 조치 대상은 전등을 비롯한 조명기구 일체와 홈오토, 디지털 도어록, 인터폰, 스위치, 수전류, 욕실 액세서리 등이다. 하수구, 변기, 씽크대 막힘도 당일 처리한다. 전문인력이 필요한 경우에도 일주일 안에 처리하기로 했다.
하자 보수 접수는 관리소장이나 영업소장이 직접 챙긴다. 기존에는 입주민이 본사 고객센터에 전화로 접수하고 회신을 기다려야 했다. 앞으로는 아파트 내 관리소로 전화하거나 내방하면 관리소장이 확인해 처리한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하자 보수 관련 협력업체를 해당 지역 업체 위주로 참여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강창욱 기자 kcw@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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