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신앙을 가지고 일상을 살며 답답해하는 크리스천들을 위한 조언이자 위로를 담은 책이다. 저자는 서울 베이직교회 조정민 목사. 같은 제목의 이전 책에 이은 두 번째 저서다. 총 85개 주제를 담았다. 신앙 문제뿐 아니라 성공 행복 연애 관계 중독 이단 정치 분야까지 망라했다.
저자는 ‘그리스도인은 정치에 대해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할까’라는 질문에 이렇게 답한다. “정치에 관심을 가지는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정치를 옳고 그른 논쟁적 차원에서 접근해선 안 됩니다. 복음과 생명의 가치를 실현하는 수단으로서 정치를 바라봐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이 특히 조심해야 할 것은 정치적 이념을 가지고 논쟁하는 일입니다.”
이단·사이비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지금 시대가 요구하는 가장 절실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영적 분별력입니다. 그래서 성경을 읽어야 합니다. 영적인 세계에서 성경은 생명선(life line)과 같습니다. 영적 세계는 마치 우주 유영과 같아서 무언가에 내 몸을 묶지 않으면 어디로 흘러갈지 알 수 없습니다.”
조 목사는 “풀리지 않는 의문을 갖고 신앙생활 하기란 힘겨운 일이다. (책은) 성경에서 그 의문에 대한 답을 함께 찾아가는 노력의 흔적”이라고 말했다.
신상목기자 smsh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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