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의 전기차용 타이어 ‘마제스티9 EV 솔루스 TA91’과 ‘크루젠 EV HP71(사진)’이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두 제품 모두 금호타이어의 스테디셀러 제품을 기반으로 첨단 전기차 기술을 집약했다.
전기차 특성에 맞게 연료 효율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주행 성능과 제동 성능까지 잡았다. 이를 위해 고분산 정밀 실리카를 적용한 전기차 최적의 컴파운드를 사용했다. 특히 타이어 홈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분산시키는 ‘타이어 소음 저감기술’을 적용해 최적의 승차감을 제공한다.
금호타이어는 ‘공명음 저감 타이어’를 옵션 사항으로 마련했다.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서다. 일반적으로 타이어 바닥면과 도로 노면이 접촉하면 타이어 내부에 공기가 진동하면서 소음(공명음)이 발생한다. ‘공명음 저감 타이어’는 타이어 내부에 폴리우레탄 폼 재질의 흡음재를 부착해 이 소음을 감소시킨다. 금호타이어만의 타이어 소음 저감 신기술인 K-Silent를 적용했다.
금호타이어는 기아 전용 전기차 EV6와 폭스바겐의 ‘ID.4 크로즈’ 등에 신차용 타이어 ‘크루젠 EV HP71’를 공급하고 있다. 에너지 소비효율등급제에서 회전저항계수 1등급을 획득한 고효율 제품이다. 주행 능력뿐만 아니라 연비 감축을 통해 친환경적이며 경제적인 제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김인수 금호타이어 OE영업담당 상무는 19일 “완성차 업체들이 탄소중립을 위해 전기차 공급을 늘리는 상황에서 금호타이어도 전기차의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신차용 타이어 공급에 힘쓰고 있다. 프리미엄 완성차 업체와의 협업을 통한 연구개발로 고객에게 더 나은 모빌리티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상 기자 sotong203@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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