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우주항공축제는 21~23일 전남 고흥군 봉래면 나로우주센터 일원에서 ‘별★난 우주여행 웰컴투 고흥’을 주제로 4년 만에 열린다.
이번 축제는 신비로운 우주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풀어주고, 우주항공·과학 관련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풍성하게 구성됐다.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 98종 체험과 국립청소년우주센터의 1인승 우주선 조종체험, 천체투영, 4D시뮬레이션, 폼로켓 제작발사 등 다양한 콘텐츠의 체험형으로열린다.
‘별★별 과학체험’으로 전남과학축전과 병행해 만나는 창의융합 과학체험, 우주·천체 체험, 메타버스 융합체험 등 130여종의 신비한 과학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드론 6종 체험과 청소년 K-POP 경연대회, 분청사기 만들기 체험도 할 수 있다.
전남과학축전과 함께 열리면서 다양한 과학체험과 만들기, VR체험 등 다른 곳에서는 체험할 수 없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이 많아 초·중·고생 등 학교나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방문이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축제기간 중에는 5월 발사 예정인 누리호의 실제 발사장 견학이 가능해 축제의 의미를 더할 전망이다. 발사장 견학 신청은 19일까지 우주항공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개인과 가족단위로 할 수 있다. 현장 여건에 따라 부분적으로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국민의 관심사항인 ‘누리호 3차 발사’를 앞두고 지역민과 관광객이 누리호의 성공발사를 함께 기원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흥군은 지역주민의 소득과 직결되는 신바람 나는 축제로 개최하기 위해 적은 예산으로 많은 성과를 낼 수 있는 가성비 높은 축제로 방향성을 잡고 축제 현장에서 농수특산품 라이브 커머스 등 온라인 판매와 홍보·판매 부스를 통한 오프라인 판매를 동시 진행한다. 이를 통해 고흥의 농수특산품 우수성을 알리고 잠재적 고객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13일 “우주항공 중심도시 고흥의 대표축제로써의 위상을 널리 알리고 군민과 하나 돼 지역 경제를 살리는 생산적인 축제,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흥=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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