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은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발표한 충돌평가에서 3개 차종이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 등급에, 1개 차종이 ‘톱 세이프티 픽(TSP)’ 등급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차종별로 현대차 팰리세이드(사진), 기아 텔루라이드, 제네시스 G90이 TSP+ 등급을 받았다. 현대차 쏘나타는 TSP 등급을 획득했다. 텔루라이드는 전체 평가 항목에서 최고 등급을 따냈고, 팰리세이드와 G90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TSP+ 등급을 얻어냈다. IIHS는 195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다. 매년 미국 시장에서 출시된 차량의 충돌 안정성능, 충돌 예방성능을 종합 평가해 최고 안전성을 나타낸 차량에 TSP+ 등급을, 양호한 수준의 성적을 낸 차량에 TSP 등급을 부여한다. 올해 충돌평가에는 충돌 물체의 속도가 빨라지고 야간 테스트가 추가되는 등 예년보다 강화된 기준을 적용했다.
김지애 기자 amor@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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