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캐나다에서 아이오닉5(사진)가 ‘2023 올해의 유틸리티차’에 선정되고, 독일 자동차 전문지의 전기차 비교 평가에서도 1위에 올랐다고 19일 밝혔다.
‘올해의 유틸리티차’는 자동차 전문가와 기자 등 심사위원단 49명이 선정한다. 미첼 크레폴트 캐나다 자동차기자협회장은 “아이오닉5는 올해 캐나다 고객에게 구매 고려가치가 있는 차량이 틀림없다”고 평했다. 아이오닉5는 캐나다에서 지난해 처음으로 출시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짧은 기간에 올해의 유틸리티차에 선정되며 우수한 상품성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에는 같은 분야에서 현대차 투싼이 이름을 올렸었다.
아이오닉5는 최근 독일 자동차 전문매체 ‘아우토빌트’가 실시한 전기차 비교 평가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아우토빌트는 독일 3대 자동차 잡지 가운데 하나다. 아이오닉5는 총 7개 평가항목 가운데 바디·파워트레인·친환경성 등 3개 항목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종합점수는 570점이다. 568점을 받은 스코다 엔야크RS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3위는 벤츠 EQB, 4위는 MG 마블R이었다.
아우토빌트는 “아이오닉5는 넓고 쾌적한 실내공간과 효율적인 급속 충전 시스템을 갖춘 차”라고 했다.
이용상 기자 sotong203@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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