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가 윤석열정부의 ‘고등교육 개혁’에 발맞춰 ‘지역산업기반 교육대전환’을 추진한다.
경북도는 31일 구미 금오공대에서 구미시와 지역 내 대학·고교, 기업 등과 함께 ‘지역산업연계 인재양성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지역이 책임지고 양성하는 파격적인 교육 대전환 3대 혁명을 추진할 방침이다.
대학은 이름만 남기고 다 바꾸는 ‘대학 대전환’을 추진한다. 분야별로 특성화시켜 ‘경북연합대학’ 형태로 공동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기업과 교육과정을 공동 설계하고, 지역 기업·지자체와 공생 협력하는 명문대학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고등학교만 졸업해도 성공할 수 있는 ‘고졸청년 인식 대전환’도 추진한다. 고졸 취업자 학사취득 시 등록금 무상지원, 취업 2년 후 대졸수준 임금보장 방안도 검토한다.
‘외국인 광역비자’를 도입해 우수 인재가 모이는 ‘아시아실리콘밸리로의 대전환’을 추진한다. 직접 해외로 나가 학생을 유치하고 이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법무부와 경북도립대가 공동으로 세종학당을 개설해 지원한다는 것이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서울 청년이 지방을 바라보는 확실한 지방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구미=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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