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라산 탐방객 2018년 이후 최다

Է:2023-01-30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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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판악·영실·어리목 탐방로 순
겨울철 등반준비 철저히 해야

한라산 정상부에 탐방객들이 모여 있다. 국민일보DB

지난해 한라산국립공원 탐방객이 2018년 이후 가장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지난해 한라산 탐방객이 85만744명으로, 전년(65만2706명) 보다 30.3%(19만8038명)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월별로는 1월과 10월이 각각 10만765명과 10만4828명으로 가장 많았고, 7월이 4만6386명으로 가장 적었다.

한라산 탐방객 수는 2015년 125만5731명까지 늘어난 뒤 2016년 106만5898명, 2017년 100만1440명, 2018년 89만1817명, 2019년 84만8279명으로 매년 감소했다. 2020년과 2021년에는 코로나19 유행과 한라산 탐방예약제 도입 등으로 각각 69만9117명과 65만2706명까지 줄었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유명 연예인들의 한라산 탐방기 등으로 탐방객 수는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코스별로는 성판악 탐방로가 26만5862명(31.2%)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영실 24만395명(28.2%), 어리목 22만900명(25.9%), 관음사 11만9621명(14.0%), 돈내코 3966명(0.4%) 순으로 나타났다.

탐방객이 늘면서 입장 QR코드 불법 거래도 성행했다. 정상 탐방 코스에 한해 하루 탐방인원을 성판악 1000명, 관음사 500명으로 각각 제한하면서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에 예약 QR코드를 유료로 사고 팔겠다는 글이 게재돼 논란이 일었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겨울철 한라산 등반객들에게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관리소 관계자는 “겨울철 등반에 필요한 산행 장비를 반드시 갖추고 체력에 맞는 코스를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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