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국 애플 뮤직에서 가장 많이 재생된 곡은 걸그룹 아이브의 ‘러브 다이브’인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은 30일 곡별 재생 횟수를 측정해 산정한 ‘2022년 대한민국 애플 뮤직에서 가장 많이 사랑받은 노래 톱(TOP) 20’을 공개했다. 아이브는 1위 ‘러브 다이브’에 이어 데뷔곡 ‘일레븐’도 2위에 올리는 기쁨을 맛봤다.
이어 3위는 올해 상반기 큰 인기를 끌었던 (여자)아이들의 ‘톰보이’, 4위는 뉴진스의 ‘하이프 보이’, 5위는 빅뱅의 ‘스틸 라이프’였다. 레드벨벳, 빅나티, 르세라핌 등도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올 한해 가요계에 K팝 걸그룹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던 것을 방증하듯 차트 상위 10팀 중 7팀이 K팝 여성 아티스트였다.
이밖에 애플의 음원 검색 플랫폼 ‘샤잠’에서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곡은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문’(Moon)으로 조사됐다. 이어 래퍼 비오의 ‘러브 미’, 디제이 듀오 코피엔스의 ‘갤럭시’ 등의 순이었다.
한편 애플은 이날 사용자가 자신의 음악 소비 패턴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인 ‘리플레이’(Replay)를 개선했다고 밝혔다. 개선된 리플레이에서는 사용자가 가장 즐겨 들은 노래, 음반, 아티스트, 음악 장르 등 항목들로 세분화해서 자신의 청취 패턴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