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는 2일 객실승무원, 가톨릭아동청소년재단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여해 제주 한경면 청수곶자왈에서 우리나라 고유종 보호를 위한 외래식물 제거 활동을 펼쳤다.
제주 수월봉 해안가 일대에서 각종 폐기물과 생활쓰레기도 수거했다. 곶자왈은 화산활동 중 분출한 용암류가 만들어낸 불규칙한 암괴지대다. 숲과 덤불 등의 다양한 식생을 이뤄 ‘제주의 허파’로 불린다. 청수곶자왈은 멸종 위기종인 ‘운문산 반딧불이’의 최대 서식지다.
진에어는 2019년부터 제주도 환경을 보호하고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환경정화 활동을 하고 있다. 올해부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하나로 어린이 탑승객을 대상으로 환경보호 구연 동화 및 폐장난감 리사이클 키링을 제공하는 기내 특화 이벤트도 벌이고 있다. 에너지의 날 캠페인 참여, 친환경 ‘그린 플라이트’ 캠페인 운영 등도 하고 있다.
김지애 기자 amor@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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