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교대한성결교회(예성·총회장 신현파 목사) 소장파 목회자들이 다음세대와 교회 부흥을 위해 뭉쳤다. 23일 예성 소속 40, 50대 목회자 25명이 모인 ‘이음목회연합’은 최근 출범하고 본격 활동에 나섰다.
이음목회연합은 ‘이음’이라는 명칭처럼 다음세대와 교회, 불신자와 교회, 교회와 교회를 잇는 징검다리 역할을 감당할 예정이다. 10년 안에 교단 목회자 3분의 1이 은퇴하는 현실 속에서 젊은 목회자를 키워야 한다는 위기의식도 작용했다.
이상문 전 예성 총회장은 지난 21일 서울 양천구 신월동성결교회(고신원 목사)에서 열린 창립예배에서 “우리 교단 산하 학교인 성결대만 해도 학생의 60%가 무교라고 한다. 이들의 복음화를 위해 젊은 목회자들이 나서야 한다”며 “이는 한국교회 전체의 문제다. 다음세대가 줄고 나아가 교회까지 무너지는 현실에서 이음목회연합을 기독교인의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단체로 만들자”고 권면했다.
이날 총회에서 초대 회장은 고신원 목사가, 부회장은 홍석영 안디옥교회 목사가 추대됐다.
글·사진=박용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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