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사진) 한국은행 총재가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협의체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와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그룹(WBG) 합동 연차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12일 출국한다.
11일 한은에 따르면 G20 회의에서는 최근 세계 경제 상황과 글로벌 금융 안전망(GFSN), 금융 복원력 강화 방안, 가상 자산 감독 체계 강화 방안 등이 논의된다. IMF 연차총회에서는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과 금융 시장 불안 등 위험 요인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이 총재는 방미 기간에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에서 ‘세계 통화 긴축 가속화 환경에서 한국의 통화 정책’에 대해 강연한다. 국제 금융 시장 인사와 정책 당국자 등과 만난 뒤 17일 귀국할 예정이다.
김진욱 기자 reali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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