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전주 서학예술마을에 가을 예술꽃이 활짝 피었다. 높아가는 하늘에 맞추어 마을 곳곳에서 풍성한 문화 잔치가 열리고 있다.
제15회 전주국제사진제가 16일까지 전주 서학동 예술마을 일대에서 진행 중이다. 올해는 전주 아트갤러리와 서학아트스페이스 등 7곳에서 관객들의 부르고 있다. 20여개국 48명의 작가가 250여점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서학예술마을도서관에서는 12월까지 ‘서학, 12가지 색깔展(전)’이 펼쳐진다. 매달 서학예술마을에서 활동 중인 지역 예술가들의 다양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첫 전시는 이희춘 작가의 ‘서머’ 시리즈 작품 20여 점으로 꾸며졌다. 뒤를 이어 곽승호 작가 기획전과 한숙 작가 초대전이 대기 중이다. 서학로 특별무대에서는 7~9일 ‘전주의 달’을 주제로 야시장이 펼쳐진다. 서학예술마을에는 화가와 음악가, 사진가 등 40여명이 거주하거나 작업실에서 창작 활동을 하고 있다. 이석동 서학예술마을 주민협의체위원장은 5일 “행사를 통해 우리 마을이 세계 관광 명소가 되길 기대하는 마음으로 전주다움의 문화를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주=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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