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완주군이 무궁화 우수명소 최다 보유지와 선양사업 으뜸 지역으로 자리 잡았다.
완주군은 무궁화테마식물원(사진)이 최근 산림청으로부터 나라꽃 무궁화 전국 우수명소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완주군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무궁화 명소 3곳을 보유하게 됐다. 앞서 2015년 오성교~고산자연휴양림 무궁화가로수길과 2019년 용진~화산 무궁화가로수길이 명소에 뽑혔다.
완주 무궁화테마식물원은 2009년 조성됐다. 무궁화 182종 2만5000주를 식재·관리해 지자체 가운데 가장 많은 품종을 보유하고 있다.
더불어 완주군은 나라꽃 선양과 대중화를 위해 2011년부터 해마다 8월에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를 펼쳐오고 있다.
완주군은 산림청이 지정하는 무궁화 전국 축제 지역행사 개최지로 12년 연속 선정됐다.
완주군은 전북도와 함께 국립 나라꽃 무궁화 연구소를 유치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유희태 군수는 “무궁화가 일상에서 사랑받는 꽃이 될 수 있도록 선양과 보급·관리에 더욱 노력하겠다”며 “무궁화의 진흥과 국가브랜드화를 위해 국립 나라꽃 무궁화연구소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주=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