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K-미래차 밸리’ 조성에 팔을 걷어 부쳤다.
경기도는 안산, 광명, 화성, 시흥 등 도내 서남부권 자동차 부품기업 집적지와 성남 판교테크노밸리 중심의 자율주행 기술기업 집적지를 연계해 K-미래차 밸리 혁신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우선 산·학·연 전문가 간 긴밀한 협업체계 구축에 나섰다. 수원·성남·화성·평택·부천·남양주·안산·안양·시흥·광명·과천시 등 미래차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11개 시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연구원, 경기테크노파크,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등 경기도 산하기관 관계자들은 20일 시흥시 한국자동차연구원 경기본부에서 ‘K-미래차 밸리 혁신 전담조직(TF)’ 첫 회의를 개최해 기본 협의를 시작했다.
K-미래차 밸리 혁신 TF는 앞으로 경기도의 미래차 산업 육성을 위한 기본방향을 공유하고, 미래차 밸리 혁신 생태계 조성과 거점 육성을 위한 추진 방안 등을 공동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김규식 도 미래성장정책관은 “정기 회의를 통해 중장기 전략을 수립할 것”이라며 “실사구시적인 실행전략을 발굴해 미래차 관련 혁신 생태계를 구축·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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