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랑공동체교회 이종락(사진) 목사가 미국 최대 프로라이프(Pro-Life) 단체인 라이브액션(LIVE ACTION) 제3회 생명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생명상’을 받는다. 시상식은 다음 달 17일 오후 7시(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다. 시상식에서는 캐나다 친생명보호 운동가인 메리 와그너, 미국 미시시피주 최초의 여성 법무장관 린 피치도 상을 받는다. 한국인으로는 이 목사가 처음이다.
이 목사는 위험한 장소에 유기돼 죽어가는 아기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2009년 12월 국내 최초로 ‘베이비박스’를 서울 관악구 난곡로 교회 담벼락에 설치했다. 이후 지금까지 2000여명의 생명을 구조했다. 또 아기를 키울 수 있도록 400여명의 미혼모 가정에 매달 양육키트와 생활비, 병원비, 주거비 등을 3년간 지원하고 있다.
유영대 종교기획위원 ydy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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