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은 실패 없는 성공적인 삶을 추구하면서 정신없이 달려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회 기능이 어떻게 하면 성공을 할 수 있을까에 대한 기술적인 부분을 많이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점차적으로 사회의 올바른 기술이 약화해 부당한 일들이 나타나고 있는 현실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러한 문제가 교회로 들어와 하나님의 뜻과는 다른 생각이 나올까 두려운 마음이 듭니다. 아무리 세상이 성공지상주의로 흘러간다고 해도 성도의 신앙만큼은 오직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야 함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오늘 본문은 다윗 왕이 바알레 유다에 있는 아비나답의 집에 약 70년 동안 내버려 둔 하나님의 법궤를 다윗 성으로 운반하는 중에 벌어진 사건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하나님의 궤를 옮기는데 봉사했던 웃사는 하나님으로부터 죽임을 당하고, 다윗은 하나님의 복을 받은 사건입니다.
그런데 법궤를 운반하던 웃사는 왜 죽임을 당했을까요. 웃사는 레위 지파에 속한 사람으로 누구보다 법궤를 어떻게 다뤄야 할지는 잘 알고 있었습니다. 민수기 4장 15절을 보면 “진영을 떠날 때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성소와 성소의 모든 기구 덮는 일을 마치거든 고핫 자손들이 와서 멜 것이니라 그러나 성물은 만지지 말라 그들이 죽으리라 회막 물건 중에서 이것들은 고핫 자손이 멜 것이며”라고 하나님께서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웃사와 아효는 하나님의 방법이 아닌 자기들의 방법대로 옮기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따르지 않은 웃사는 결국 실패하고 말았던 것입니다.
나름대로 법궤를 정성스럽게 운반하던 웃사가 죽는 것을 본 다윗 왕은 매우 놀라며 하나님 앞에 즉시 회개했습니다. 그리고 웃사의 방법이 잘못된 것임을 알고는 하나님의 방법대로 법궤를 운반하도록 했습니다.
다윗은 웃사가 죽는 것을 보고 하나님의 방법이 아닌 세상의 편리주의와 성공주의는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것임을 깨달았던 것입니다. 이러한 다윗은 성공적인 축복의 삶을 살아가게 됐던 것입니다.
마태복음 16장 24절에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라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것은 자기를 부인하는 삶이요, 편리함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십자가를 지고 가라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비록 십자가의 길이 어렵다고 할지라도 그 길을 가야만 우리가 비로소 예수님의 제자가 될 수 있으며, 실패하지 않는 진정한 축복된 인생을 살 수 있음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아무리 세상의 성공주의와 편리주의가 물밀듯 밀려와도 우리는 오직 하나님의 말씀 앞에 순종하시기를 바랍니다. 때로는 여러 가지 불편함과 고난이 다가와도 하나님의 방법을 택해야만 진정한 성공을 할 수 있음을 아시기를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실패와 성공의 갈림길은 무엇일까요. 바로 겸손히 하나님의 말씀 앞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지혜와 지식이 아무리 뛰어나다고 해도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에 따라갈 수 있을까요.
모든 것을 아시고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만이 우리 인생의 성공적인 삶을 보장해줌을 믿으시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서 승리하고 축복받는 삶을 사시기를 바랍니다.
양산영광교회(김종명 목사)
◇경남 양산 물금신도시에 있는 양산영광교회는 성령과 능력이 충만한 교회입니다.
●이 설교는 장애인을 위해 사회적 기업 ‘샤프에스이’ 소속 지적 장애인 4명이 필자의 원고를 쉽게 고쳐 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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