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은 7400억원 규모의 부동산펀드를 조성해 이커머스 물류거점을 확보한다고 17일 밝혔다.
삼성SRA자산운용과 삼성SRA 일반사모부동산투자신탁 제80호 약정을 체결하고 2500억원 규모의 물류 블라인드펀드를 조성했다. 펀드 차입금 4900억원은 금융기관을 통해 조달할 예정이다. 블라인드펀드로 조성된 2500억원은 CJ대한통운과 삼성금융관계사가 투자한 2종 수익증권 1000억원, 재무적 기관투자자가 투자한 1종 수익증권 1500억원으로 구성됐다. 펀드 운용기간은 8년이다.
CJ대한통운 및 삼성금융관계사, 기관투자자는 블라인드펀드를 통해 안정적인 투자구조의 부동산펀드를 운용하고 수도권 중심 물류센터 확보, 효율적인 물류인프라 거점 개발 및 발굴, 이커머스 시장 확대에 따른 물류인프라 수요 선제 대응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택현 기자 alle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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