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명령 제자교육’은 주님이 주신 최선의 목회 방법

입력:2021-11-29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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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문수 목사의 지상명령 제자교육 <2>

동탄순복음교회 성도가 2019년 8월 경기도 오산 교회에서 개최한 ‘중·고·청 하계연합수련회’에서 새신자들이 성령세례를 받도록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

예수님의 지상명령은 마태복음 28장 18~20절 말씀을 뜻한다. 이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시고 3일 만에 부활하셔서 40일 동안 계시다가 승천하기 직전에 마지막으로 하신 유언과도 같은 명령이다.

이것을 지상명령, 예수님의 목회 위임 명령이라고도 한다. 그러므로 지상명령은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것이 아니다. 교회가 목숨 걸고 해야 하는 예수님의 최고 명령이다. 지상명령 제자교육은 하나님께서 가르쳐 주신 가장 온전한 목회 방법이다. 그러므로 지상명령은 모든 목회자가 반드시 그 핵심 원리를 깨달아 실천해야 할 목회 방법이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직접 명령하신 목회 방법은 지상명령 외엔 없다. 그래서 지상명령은 목회하는 데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 목회자라면 반드시 그 핵심 원리를 깨닫고 적용해야 한다.

만약 이 지상명령을 모르면 자기 방법으로 목회하게 된다. 성도를 자신의 제자를 만든다. 당연히 예수님의 제자를 만들 수 없다. 이렇게 되면 결국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온전한 그리스도인을 만들 수 없다. 설령 교인 수가 많아져 대형교회가 된다고 해도 결국 알곡 성도가 되지 못하므로 실패한 목회자가 될 수밖에 없다.

지상명령 제자교육은 예수님께서 본을 보이시고 가르치시고 직접 명령하신 완벽한 목회 방법이다. 그래서 지상명령 제자교육을 하면 목회에 강력한 성령의 권능이 나타난다. 성도들은 성경에 근거한 복음과 죄 사함, 거듭남을 확실하게 깨달아 변화된다. 성도들이 기도에 힘써서 성령 충만을 받아 전도하고 목회자와 하나 돼 충성스러운 일꾼이 된다.

동탄순복음교회 사역자는 성령의 권능을 받고 사역하는 것을 최우선 순위로 삼는다. 열심히 일한다고 해서 될 문제가 아니다. 그런다고 전도가 되고 새신자가 정착되는 것은 아니다.

오직 성령의 능력을 받고 성령의 능력으로 사역할 때 전도가 된다. 그렇게 전도 받아온 새신자가 정착되고 알곡 성도로 만들어진다. 그래서 예수님이 지상명령을 주시기 전 먼저 성령을 받으라고 말씀하셨던 것이다.

사도 바울도 전도할 때 설득력 있는 지혜의 말로 하지 않았다. 성령의 나타나심과 능력으로 했다.(고전 2:4) 그러므로 목회자들은 제일 먼저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아야 한다. 예수님께서 지상명령을 주시고 승천하신 후 제자들은 마가의 다락방에서 성령 받기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오순절 날에 성령이 충만하게 임하므로 초대교회가 세워졌고 교회는 계속 부흥 성장했다.

목회의 원리가 여기에 있다. 성령충만한 사역자들이 세워지지 않고는 교회가 부흥할 수 없다. 주의 종은 목회하기 전 먼저 성령충만함을 받아야 한다. 그리고 모든 성도를 성령으로 충만하게 세우는 데 힘써야 한다.

지상명령 제자교육의 핵심 원리는 세 가지다. 첫째, 성령의 권능을 받은 성도가 세상에 나가 사람 속에 있는 귀신을 쫓아내고 병든 자를 고치며 복음을 전해 제자를 삼는다.(마 10:8, 막 16:15~18, 행 19:11~12)

성령의 권능을 받은 성도들이 기도하며 귀신을 쫓아내면 귀신에게 눌려 육체적 질병과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던 사람이 치유된다. 참 자유와 평안을 느낀다. 혼미하게 하는 귀신이 떠나므로 정신이 온전해지고, 말씀이 깨달아져 성경 읽는 것이 즐거워진다. 동탄순복음교회는 이때 새가족 교육 교재로 12주 동안 성경 66권 속에 있는 핵심 진리를 가르친다.

둘째, 제자들이 성령세례와 불 세례를 받게 한다.(마 28:19, 행 8:14~17, 19:1~6) 새신자 교육을 마치면 바로 제자교육반에 편성해 제자교육을 한다. 이때 가장 먼저 하는 것은 주님의 지상명령에 기록된 대로 먼저 성령세례와 불세례를 받게 하는 것이다. 성령세례와 불세례를 받으면 말씀이 잘 깨달아지고 은혜가 넘쳐 가슴이 뜨거워진다. 그리고 믿지 않는 사람들의 영혼을 불쌍히 여겨 힘써 전도하게 된다.

셋째, 성경의 모든 말씀을 가르쳐 지키게 한다.(마 28:20, 행 19:9~10, 20:31~32) 동탄순복음교회는 제자교육 3년 동안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빠짐없이, 있는 그대로 가르쳐 지키게 한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성경 66권을 주신 이유가 있다. 다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성경 66권을 모두 가르쳐야 온전한 제자로 세워진다. 그리고 가르치는 데서 끝나서는 안 된다. 반드시 지키게 해야 한다. 예수님께서는 가르쳐 지키게 하라고 분부하셨기 때문이다. 지식만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성경대로 살도록 가르치는 게 핵심이다.

이처럼 지상명령 제자교육의 핵심 원리를 한마디로 말하면 먼저 성령세례를 받게 하는 것이다. 그리고 귀신을 쫓아내고 병을 고치며 복음을 전해 제자를 삼는다. 이후 성경 66권을 모두 가르쳐 지키게 한다.(딤후 3:16~17)

예수님의 지상명령을 온전하게 준행하면 알곡 성도가 만들어진다. 자연스레 능력 있는 사역자들이 세워져 교회가 세상을 변화시킨다. 그럴 때 날마다 구원받는 자가 더하는 열매가 맺힌다.(행 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