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지역 수산식품 수출액이 10개월만에 1억3000만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는 지난달 말까지 수산식품 수출액 1억3325만달러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 9315만달러 대비 43%가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목표액인 1억3000만달러를 2개월 앞당겨 달성했다.
품목별 수출액은 조미 김 7076만5000달러, 마른김 3590만3000달러, 해삼 1226만9000달러, 어육 184만8000달러, 기타수산물 163만4000달러 등이다.
국가별 수출액은 중국 5064만8000달러, 미국 2495만7000달러, 대만 719만달러, 러시아 558만2000달러, 호주 544만5000달러 순이다.
시군별로는 홍성 7741만3000달러, 보령 2123만3000달러, 서천 1554만4000달러, 당진 713만3000달러, 천안 473만9000달러, 태안 379만 달러 등으로 집계됐다.
도는 중국에 대한 수출 상승 및 수출 대상국의 증가, 김류와 해삼류의 수출이 크게 늘어난 점 등을 수출액 증대의 이유로 분석했다. 또 수산식품 수출 업체의 생산 기반 구축 및 국제 인증 지원, 온·오프라인 상담회 등 마케팅 지원 등의 정책도 효과를 발휘했다는 설명이다. 도는 향후 정부 수출 물류 지원 사업과 연계해 온·오프라인 마케팅 지원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앞으로도 충남 수산물의 유통체계 확립과 수산식품 기반시설 확충, 소비패턴 변화 대응, 지역 수산물 학교급식 확대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또 예산군 덕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2021년 수산식품 수출 실적 조기 달성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온·오프라인 수산식품 수출상담회와 연계해 열렸다.
미국 스시에비뉴와의 수출 협약식도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충남김수협은 스시에비뉴를 통해 앞으로 5년 동안 1000만달러 규모의 도내 수산식품을 수출하게 된다. 미국 미네소타에 위치한 스시에비뉴는 식품 전문 무역·유통·판매업체로 450여개의 매장과 15개의 직영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홍성=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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