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의 또 다른 가능성을 열다… ‘2021 문학주간’ 개최

문학의 의미와 가치를 알리는 문학축제인 ‘문학주간’이 17일부터 12월 10일까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7개 작가단체가 공동 주관하는 ‘2021 문학주간’을 지난해에 이어 비대면 국민 참여형 문학축제로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문학주간의 주제는 ‘다시 온(ON) 문학, 우리를 켜다’로 정했다. 비대면, 거리두기가 일상적인 생활 방식으로 자리매김한 시대에 문학 역시 새로운 방식을 모색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야 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올해는 ‘문학서점 스테이지’와 ‘문학주간 특별 라이브 쇼핑’을 새로 선보인다. ‘문학서점 스테이지’는 전국 14개 문학서점에서 추천한 문학주간 주제에 맞는 도서 중 15권 내외를 선정해 전시, 작가 인터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문학주간 특별 라이브 쇼핑’에서는 가수 겸 작가 요조가 진행자로 나서 신간 도서 및 화제 도서 작가들과 이야기를 나눈다. 이 프로그램은 네이버 쇼핑라이브로 송출하며 도서 판매를 동시에 진행한다. 한국문학번역원은 단편영화, 발레극 등 한국문학 관련 영상을 온라인으로 공개하고 EBS는 특집 라디오 방송을 편성한다.

김남중 선임기자 njkim@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