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임직원의 부동산 투기행위를 독립적으로 감시·적발하는 역할을 할 준법감시관을 공모한다고 6일 밝혔다. LH는 이번 공모를 통해 준법감시관 1인을 모집한다. 감사·수사 경력이 5년 이상인 5급 이상 공무원 또는 판사·검사·변호사 등 외부전문가가 대상이다.
주요 업무는 임직원의 공공개발사업 추진과정에서 획득한 개발정보를 이용한 위법·부당거래 행위 등 조사 및 결과 공개, 임직원 부동산 소유 여부 및 거래행위 등 확인, 국토교통부의 임직원 부동산 거래에 대한 정기조사 업무 지원 등이다. 임직원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부패방지 교육도 지원한다. 선발된 준법감시관은 경남 진주에 소재한 LH 본사에서 근무할 예정이며, 기본 임기는 2년이다. 오는 16일까지 LH 인사관리처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지원서, 자기소개서 등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이택현 기자 alle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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