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1호점을 열고 국내 편의점 업계 최초로 말레이시아 시장에 진출했다고 1일 밝혔다. CU의 글로벌 사업 확장은 2018년 몽골 진출 이후 두 번째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앞으로 1년 안에 50개, 5년 안에 500개 CU 점포를 개점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BGF리테일은 지난해 10월 말레이시아 기업 마이뉴스홀딩스의 자회사인 MYCU 리테일과 브랜드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 CU는 쿠알라룸푸르 중산층 거주 지역 쇼핑몰 안에 1호점 ‘CU센터포인트점’을 열었다. 이 점포에서는 한국 상품이 60% 가량 판매된다. 이건준 BGF리테일 사장은 “대한민국의 차별화된 편의점 모델과 운영 시스템으로 글로벌 브랜드를 만들고 자랑스러운 수출 산업으로 우뚝 설 것”이라고 말했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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