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광진구가 최근 건국대 맛의 거리 일부 음식점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에 따라 추가 확진을 막기 위해 업소 사업주와 종업원을 대상으로 선제검사에 나섰다.
이번 선제검사는 맛의 거리 청춘뜨락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22~24일 오후 1~5시에 진행된다. 검사 대상은 건대입구역 주변 음식점 1000여 곳의 종사자 약 3500명이다. 구는 대표자에게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요식업협회, 맛의 거리 상인회와 협업을 통해 사업주와 종업원들이 빠짐없이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또 요식업 협회를 통해 기초조사서를 사전 작성해 검사가 신속하게 진행되도록 할 방침이다.
광진구는 추후 주민 반응과 효과 등을 살펴본 후 선제검사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 앞서 구는 관내 집단감염 발생 위험을 막기 위해 지난 6일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행정명령을 내리고 매일 지도 단속을 하고 있다.
김선갑(사진 가운데) 광진구청장은 “건대 맛의 거리 전 종사자를 대상으로 선제검사를 실시해 촘촘한 방역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이번 선제검사가 서울시 전 자치구 먹자골목, 맛의 거리 등으로 확대돼 감염경로를 사전에 차단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중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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