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소송전 중단하고 미래 위해 힘 모으자”

Է:2020-12-24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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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감독회장 이철 목사) 12개 연회 감독들이 ‘세상의 빛으로 다시 서는 감리교회’를 바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지난 21일 발표했다. 감독회장 선거를 둘러싸고 12년간 계속된 소송전을 중단하고 기감의 안정을 위해 마음을 모으자는 뜻을 담았다.

감독들은 “오랜 갈등을 뒤로하고 세상의 빛으로 다시 서자”면서 “이철 감독회장은 한국교회총연합 공동 대표회장으로 선출됐으며, 내년에는 아시아감리교협의회와 협력해 한반도 평화를 위한 라운드 테이블을 이끌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기감의 안정을 통해 교계와 사회, 한반도 평화에 교단이 기여해야 할 때라는 의미다.

이어 “감리교회의 안정을 위해 기도해 달라”면서 “법과 제도를 넘어 새롭게 펼쳐질 한국 감리교회의 미래를 위해 힘을 모으자”고 호소했다. 이들은 “이 감독회장은 역대 최고 득표율로 당선됐다”면서 “이는 제발 소송을 멈추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자는 감리교회 구성원 전체의 염원이 담긴 결과로 서로에게 겨눈 총부리를 거두자”고 권했다.

감독들은 “지금이 바로 멈춰가는 기감의 생명을 살려낼 골든타임”이라며 “모든 소송을 멈추고 대화하자”고 재차 당부했다. 끝으로 “목회자들은 목양의 보람을 회복하고, 성도들은 감리교인임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감독들이 먼저 기도를 위해 무릎을 꿇겠다”고 약속했다.

장창일 기자 jangc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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