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축된 청년사역의 회복을 위해선 실질적인 청년 구제 사역에 집중하고, 유튜브 등을 통한 온라인 사역의 전문성을 키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양형주 대전도안교회 목사는 지난 17일 온라인으로 열린 ‘제2회 청년사역 세미나’에서 코로나19로 청년부 예배가 일반 예배로 통합돼 청년 성도들의 소속감 및 결집력이 약해지며 청년 사역이 위기를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청년들은 하나님을 위해 쓰임받고 싶은데 기존 틀로는 미래를 보장받지 못한다 생각한다”면서 “개인의 정체성을 심리테스트에서 찾으려 하고 타인의 시선을 자기 모습의 일부로 흡수해 자아상을 형성해 가는 경향을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초월적인 것에 기대려는 청년들에게 교회에서 희망을 제시해주지 않으면 점술 등 세상의 문화에 빠질 우려가 있다”면서 “교회가 청년들에게 복음의 정체성을 확립해주지 못하면 청년 사역은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양 목사는 “청년을 위한 창업, 멘토링 등 ‘구제 사역’을 모색해야 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며 “청년의 필요를 파악해 교회로 이끌 수 있는 접촉점을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신앙의 목표만 강조하기보다 청년들의 관심사와 고민에 대한 공감과 위로를 전하자는 취지다.
양 목사는 사역자들이 청년의 현실을 직시해 맞춤 사역을 하며 그리스도 중심의 삶을 회복할 수 있도록 북돋는 ‘동기부여’가 돼야 한다고 했다. 그는 “청년들이 성령의 표적과 능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교회가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임보혁 기자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청년 구제·온라인 사역 전문성 키워야
Ŭ! ̳?
Ϻ IJ о
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