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와 국민일보목회자포럼이 주최한 ‘이노베이션 캠퍼스’가 지난 10일 10주간의 과정을 마치고 수료식을 가졌다(사진). 크리스천 리더들을 위한 맞춤형 경영전략 훈련 프로그램인 이노베이션 캠퍼스는 올해 ‘코로나 시대 어떻게 목회할 것인가’를 주제로 진행됐다. 미래학자인 서용석 카이스트 교수, 최진 대통령리더십 연구원장, 국제고체회로학회(ISSCC) 회원인 이종우 박사 등이 강사로 초빙됐다.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마지막 수업은 신문범 전 LG전자 사장이 ‘4차 산업시대 혁신과 리더십’을 주제로 강의했다. 신 전 사장은 LG그룹에서 30여년간 일하며 세계 시장을 개척한 영업·마케팅 전문가다. LG그룹 계열사의 전직 최고경영자(CEO)들과 함께 세운 스타트업 ‘엔젤식스플러스’의 공동대표다.
신 전 사장은 “관리자와 리더는 다르다”면서 ‘나는 섬기는 자로 너희 중에 있노라’(눅 22:27)는 성경말씀과 함께 예수의 리더십을 이야기했다. 그는 “섬김은 봉사와 사랑 겸손 희생 고난의 리더십인데 바로 예수의 리더십”이라고 설명했다.
강의 뒤 수료식이 진행됐다. 10주 과정에 모두 출석한 경기도 동두천 동성교회 김정현 목사는 “그동안 교회를 목회자 관점으로만 이끌어 갔는데 이번 강의는 세상의 관점과 연결해 줬다”면서 “목회 계획도 다시 세웠다”고 말했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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