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지역 중소기업의 보험료를 지원하는 ‘매출채권보험료 지원 협약보험’에 총 775개 업체가 가입했다고 9일 밝혔다. 금액으로는 3조3000억원 규모다. 이 보험은 지자체가 신보에 출연한 재원을 활용해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매출채권보험료를 지원하는 상품이다. 지원 대상에 선정된 기업은 신보로부터 보험료의 10%를 할인받고, 지자체로부터는 기업당 한도금액까지 보험료의 50% 이상 지원받는다.
신보는 현재 서울과 부산 등 총 10개 지자체와 지원 협약을 맺었다. 윤대희(사진) 신보 이사장은 “매출채권보험은 코로나19 피해에 따른 중소기업의 연쇄 도산을 예방하는 데 꼭 필요한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경영안전망을 더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찬 기자 jeep@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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