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내 시·군들이 추석을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재 확산으로 침체된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지역사랑 상품권을 추가 발행해 특별할인 판매하거나 개인 구매한도를 확대한다.
구미시는 구미사랑상품권 100억원을 추가 발행해 21일부터 10% 특별할인 판매한다. 1인 최대 40만원 이내로 구입 가능하다. 장세용 시장은 “위축된 소비심리를 되살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시는 안동사랑상품권 개인 구매한도를 100만원까지 확대한다. 10월까지 두 달간이다. 이미 월 구매한도인 60만원을 구매한 경우 40만원을 추가로 살 수 있다. 이 기간에는 10% 특별할인을 받을 수 있고 상품권 구매도 전 연령대로 확대했다.
영주시도 영주사랑 상품권 구매한도를 1인당 월 6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일시 상향 조정했다. 장욱현 시장은 “추석을 앞두고 소비를 촉진해 지역 내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도모하고자 일시적으로 영주사랑 상품권의 구매 한도를 상향키로 했다”며 “침체된 민생경제가 빨리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문경시 역시 10월까지 문경사랑상품권의 개인 구매한도를 월 4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확대한다. 또 문경사랑상품권의 10% 특별할인을 연말까지 연장키로 했다.
경북도는 내년 지역사랑 상품권 발행 규모를 1조원대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다양한 수당을 지역 화폐 시스템으로 운영하는 경북행복페이 통합경제시스템(가칭)을 시·군과 협의해 추진한다. 전통시장, 소상공인 등이 온라인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시장 단위 온라인 마켓과 배송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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