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재(사진) 교보생명 회장이 2024년 강원도 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원장을 맡았다.
3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신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창립총회’에서 대회 조직위원장으로 선임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강원도는 20여년간 교보생명 산하 재단인 대산문화재단 이사장을 지내며 청소년 문화·체육 활동을 꾸준히 지원한 신 회장의 공로를 높이 평가했다. 신 회장은 유소년 전국종합체육대회인 ‘교보생명컵 꿈나무 체육대회’도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이는 ‘국민교육진흥’이라는 교보생명의 창립 이념과도 맞닿아 있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동계청소년올림픽은 청소년들이 인문학적 소양과 상생의 지혜를 갖춘 세계 시민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모두가 힘을 모으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처럼 성공적인 대회를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신 회장은 2024년까지 조직위원장직을 맡는다. 조직위 부위원장으로는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최윤희 문체부 2차관이 선임됐다.
조민아 기자 minaj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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