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자원 선순환 프로젝트’ 일환으로 친환경 매장의 선도 모델 구축에 나섰다. 비닐 및 플라스틱 50% 감축, 매장 내 식품 폐기물 30% 감축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롯데마트는 자원 선순환 프로젝트를 통해 3대 중점 과제를 세웠다. 일단 2025년까지 롯데마트가 사용하는 비닐과 플라스틱을 50% 감축하고, 매년 순차적 감축 목표를 수립해 자체 브랜드 제작 시 7대 친환경 패키징 가이드라인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 가이드라인에는 쉽게 제거되는 스티커 사용, 분리수거가 간편한 에코 절취선 적용, 재사용 포장재 사용 등이 담겨 있다.
또 매장 내 식품 폐기물을 2025년까지 30% 줄일 계획이다. 식품 폐기물 발생량을 매일 측정하고, 매장 폐점 시간에 임박해 진행하는 세일 시간을 대폭 앞당겨 소비자들에게도 할인된 가격에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신재생 에너지와 전기차 저변 확대를 통한 친환경 녹색 매장도 구축할 예정이다. 롯데마트는 현재 39개점의 옥상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해 연간 460만㎾(1600가구가 1년간 사용 가능한 전력)를 생산하고 있다. 내년까지는 태양광 발전설비 구축 매장을 60개점으로 늘릴 계획이다.
정원헌 롯데마트 정원헌 준법경영실장은 “하루 한번 생활 속의 작은 친환경 실천인 ‘1일 1그린’이 가능한 매장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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