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사과생산지 연결 ‘애플밸리’ 신성장모델 부상

Է:2020-06-16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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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정책용역 중간보고회 열어

‘애플밸리’(Apple Valley) 조성은 경북도내 사과생산량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안동시, 의성군, 청송군 일대를 1차 후보지로 검토하고 있다. 사진은 안동 길안사과. 김재산 기자

경북도가 도내 주요 사과 주산지들을 연계한 융복합산업지구 ‘애플밸리’(Apple Valley) 조성에 대한 본격적인 검토에 들어갔다.

‘애플밸리’는 각 시·군에 분산돼 있는 사과 생산거점을 연계해 첨단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수확·가공·체험·축제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융·복합산업지구다. 안동시, 의성군, 청송군 일대를 1차 후보지로 검토하고 있다.

경북사과는 전국 생산량의 63%를 차지할 정도로 대표적인 과일이지만 기후변화와 인력감소, 개별농가 위주의 단편적인 생산·판매·유통구조로 인해 농가에서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 경북 북부권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애플밸리’ 아이디어를 제시한 주인공은 이동필 전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다. 지난 12일 경북도가 개최한 ‘2020 제1회 농촌살리기 정책포럼’에는 이 자문관을 비롯해 도와 시·군의 과수분야 담당 공무원, 지역농협 관계자, 6차 산업 선도농가 등이 참석해 애플밸리 조성 전략과 과제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펼쳤다. 포럼은 경북도가 지난 4월 발주한 ‘애플밸리 조성을 위한 기본구상’ 정책연구용역의 중간보고를 겸해 열렸다.

김민석 경북도 미래전략기획단장은 “애플밸리는 보르도, 캘리포니아 등 세계적 와인 주산지들의 경쟁력을 모티브로 한 경북 북부지역의 신성장 모델로 구상중인 사업”이라고 밝혔다.

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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