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생수소 출하센터’ 설립… 수소가격 40% 낮아질 듯

Է:2020-05-29 04:07
ϱ
ũ

‘수소경제 활성화 기반조성’ 협약


충남도가 화학공정의 부산물로 발생하는 ‘부생수소’의 유통 기반 등 수소경제 활성화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수소 가격이 지금보다 약 40%가량 낮아질 전망이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28일 김홍장 당진시장, 유종수 수소에너지네트워크 대표이사, 김방희 한국수소산업협회장과 함께 ‘충남도 수소경제 활성화 기반 조성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중대형 수소 출하시설을 구축해 수소 가격을 낮추고, 수소충전소의 자생력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협약에 따라 충남도 등은 총 60억원을 투입, 당진시 송산2 일반산업단지 9900㎡ 부지에 중대형 수소 출하시설인 ‘부생수소 출하센터’를 설립한다. 출하센터에는 1000㎡/h급 3대, 혹은 500㎡/h급 5대 등 압축기를 비롯해 튜브트레일러 수소 선적을 위한 하치장이 들어선다. 내년 4월 준공될 예정이다.

센터가 설립되면 연평균 1700t에 달하는 수소를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수소차 8500대 분량이다. 특히 수소 유통비용의 75%를 차지하는 출하·운송도 전문업체 등에 위탁해 가격도 40% 낮아진 5000원대(㎏당)로 저렴해질 전망이다.

당진~서산 32번 국도변에 수소충전소를 구축한다는 내용도 협약에 포함됐다.

양승조 지사는 “충남은 국내 3대 제철소와 화학단지가 위치해 있어 부생수소가 풍부하다”며 “수소 관련 산업을 육성하고 수소경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충남도는 연평균 692t인 수소공급량을 2025년 14만2000t, 2040년에는 157만8000t까지 늘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충전소도 10기에서 2040년 150기까지 늘릴 계획이다.

홍성=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