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BK기업은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피해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늘면서 이에 따른 병상 부족과 함께 소상공인·자영업자의 매출 급감이 이어지자, 위기 극복과 고통 분담에 손을 내민 것이다.
기업은행은 지난 12일 충북 충주에 있는 임직원 교육시설 ‘충주 연수원’을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했다. 대구·경북 지역의 치료시설 부족으로 자가 격리 중인 경증 환자들의 치료 지원을 위한 용도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국책은행으로서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원을 결정했다. 앞으로도 국가적 재난 극복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기업은행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해 ‘착한 임대인 운동’에도 동참하고 있다. 기업은행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이달부터 3개월 동안 기업은행이 보유한 건물의 임대료를 월 100만원 한도에서 30% 인하해주고 있다.
혜택을 받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은 모두 55개사다. 이들 업체는 임대료 인하를 통해 3개월간 약 5000만원의 임대료 부담을 덜게 됐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기업은행이 보유한 임대건물이 많지는 않지만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모두 기업은행의 소중한 고객이다. 상생의 마음으로 이 운동에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지난 1월 ‘소상공인 초저금리 특별대출’을 출시해 판매 중이다. 1%대 금리를 제공한다. 지난 19일에는 은행권 공동으로 지역신용보증재단과 ‘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 업무협약’을 맺고 1000억원 규모의 저금리 대출상품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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