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집콕용품·비대면 매출 증가

Է:2020-03-18 04:04
ϱ
ũ

프리미엄 음향 제품 판매 19% ↑… 옷 등도 당일 배송 서비스 확대

드비알레 팝업매장. 롯데백화점 제공

코로나19 확산이 유통가 곳곳의 풍경을 바꾸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집콕용 아이템’과 ‘언택트(비대면) 소비’가 다양해지면서다.

17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달 10일부터 지난 12일까지 뱅앤올룹슨, 제네바 등 프리미엄 음향 제품의 매출이 19.2% 증가했다. 집에 오래 머물면서 넷플릭스 등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이용이 늘고, 음향기기 소비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넷플릭스 등의 시청 시간도 증가 추세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분석 서비스 앱마인더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나온 지난달 1월 20일 기점으로 이후 6주간 넷플릭스 시청 시간이 이전 6주보다 16.4% 늘었다. 영화 구매량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후 6주 동안 발생 전 6주보다 19.2% 증가했다.

오프라인에 주력했던 헬스 앤드 뷰티(H&B) 스토어와 의류업체도 배송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랄라블라는 요기요와 손잡고 지난 13일부터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 2018년 12월부터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 CJ올리브영은 지난달부터 3시간 내 당일 배송되는 ‘오늘 드림’ 서비스를 확장해 배송 시간도 지정할 수 있도록 했다.

TBJ, 앤듀, NBA 등의 브랜드를 운영하는 의류기업 한세엠케이는 패션전문 쇼핑몰 아이스타일24와 제휴해 당일 배송 서비스를 지난 12일 도입했다. 한세엠케이 관계자는 “이달 말 오픈하려고 했으나 코로나19로 오프라인 매장을 찾기 어려운 소비자들이 늘면서 ‘의류 총알배송’ 서비스 오픈을 앞당기게 됐다”고 말했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