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지자체 지역화폐 할인율 10%로 높여

Է:2020-03-11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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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은 맞춤형 복지비로 지역사랑 상품권도 추가 구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들이 지역 화폐 할인율을 높이고 있다. 지역 화폐의 판매가격을 낮춰 위축된 소비 심리를 살리겠다는 취지다.

충북 충주시는 4월부터 충주사랑상품권 구매 할인율을 10%로 다시 올려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특별 할인 판매는 100억원어치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시는 소비 진작을 통한 소상공인 매출 확대를 위해 기존 6%이던 지역화폐 구매 할인율을 이달 들어 8%로 올렸다.

시는 이와 별개로 소상공인 이자 지원 사업의 대출액을 5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확대하고 오는 12월까지 기존·신규 대출자에게 3%의 이자를 지원한다.

음성군은 지역 전자화폐인 음성 행복페이에 적용하는 10% 할인율을 오는 7월까지 4개월 연장한다. 지난달 17일 발행한 음성 행복페이를 오는 20일까지만 10% 할인하기로 했으나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할인 기간을 늘리기로 했다.

제천시는 3월 한 달간 제천화폐 50억원어치에 대해 특별 할인 구매율 10%를 적용하기로 했다.

지역화폐는 지역에서만 사용 가능한 화폐를 말한다. 지역 내 소비를 진작시키고 지역자금 역외유출을 방지하는 순기능을 갖는다.

교육계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하고 있다. 충북도교육청은 3월을 공무원 맞춤형 복지 집중 청구의 달로 정하고 맞춤형 복지비 집행에 집중할 계획이다.

맞춤형 복지비에서 10% 이상 의무구매 해야 하는 상품권에 온누리상품권(전통시장 상품권)과 함께 지역사랑 상품권도 추가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교직원 1만5000여명의 맞춤형 복지비 중 의무구매 상품권 비중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12억원에 달한다.

청주=홍성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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