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도 넘은 신천지 일탈 행위 끝까지 추적해 엄벌하라

Է:2020-03-10 04:03
ϱ
ũ
대한민국은 코로나19와 사투 중이다. 의료진부터 일반 국민에 이르기까지 이번 사태를 조기에 종식시키기 위해 불편을 기꺼이 감수하며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러나 신천지와 신천지 신도들은 예외다. 보건당국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말과 달리 거짓말로 방역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는 일은 예사고, 생활치료센터 입소를 거부하며 난동을 부리는 일까지 일어났다.

8일 대구에서 발생한 신천지 신도 난동사건은 이해불가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손씻기 등의 사항을 반드시 지켜야 하듯 전파를 막기 위해 확진 후 준칙 또한 지켜야 한다. 본인은 물론 타인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사회적 약속이다. 그럼에도 60대 여성인 이 신도는 확진 판정을 받고도 생활치료센터 입소를 거부하고 데리러 온 간호사 머리채를 잡는 등 난동을 피우며 달아났다 1시간여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20명 넘게 확진자가 발생한 대구 문성병원 집단감염은 첫 확진자인 신천지 신도가 거짓말만 하지 않았어도 이렇게까지 커질 일이 아니었다. 그는 지난달 24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감염경로를 묻는 병원 측과 보건당국의 질문에 신천지 교인이라는 것과 지난달 16일 31번 확진자가 다녀간 신천지 대구시설 집회에 참석한 사실도 철저히 숨겼다. 확진 판정 전까지 ‘신천지 교인들은 자가격리 수칙을 반드시 준수하라’는 대구시와 보건당국의 간곡한 요청도 무시하고 외부활동을 하다가 호미로 막을 일을 가래로도 못 막는 사태로 키웠다. 문제는 이 같은 신천지 신도들의 거짓말 사례가 비일비재하다는 것이다.

신천지 일탈 행위의 폐해는 그들에게만 국한되지 않는다. 타인에게 회복할 수 없는 피해를 줄 수 있다. 이미 사회의 신뢰를 잃은 이들에게 더 이상 선의를 기대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강력한 처벌과 규제만이 이들의 반복적 일탈 행위를 막을 수 있다.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