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의 주를 만난 사람들] 주님 영광 가로채고 살았던 삶, 나의 참주인 누구인지 알게 돼

Է:2020-03-09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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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한마음교회 간증 스토리


중학교 때 공동으로 쓰는 화장실 문에 ‘삶이란? 삶, 죽음’이라는 세 단어의 낙서를 보며 ‘나중에 내가 죽으면 어떻게 되고 어디로 갈까?’ 하는 고민을 하기 시작했다. 얼마 후 친척 형의 전도로 교회를 다니며 고민의 답을 찾았다. 그리고 천국을 가기 위해 열심히 교회에 다녔다. 어느 날 내 죄 때문에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은 사실에 감격한 후 오직 하나님을 위해 살겠다는 다짐을 했다. 고등학교 때 기독 동아리 회장과 중창단 활동, 대학교 때 기독학생회 활동과 ‘경배와 찬양’ 임원으로 학교 복음화에 앞장섰다.

군에서 전역하고 건설 현장에 뛰어들어 방수 일을 시작했다. 오전 4시 20분에 일어나 새벽예배를 드리고 6시에 출근해 종일 힘든 일을 마치면 몸은 파김치가 됐다. 그런데도 바로 즐거운 마음으로 교회에 갔다. 월요일은 기도모임, 화요일은 소그룹모임, 수요일은 수요예배, 목요일은 양육, 금요일은 금요철야, 토요일은 예배 준비를 하고 집에 돌아와서는 또 성경을 읽었다. 그리고 월급의 절반 이상을 각종 헌금으로 드렸고 예수를 믿지 않는 형의 결혼식 날에도 나 혼자 예배를 드리고 마지막 사진을 찍을 때 겨우 도착하는 열성 신도였다.

모든 것을 투자하며 신앙생활을 했다. 하지만 365일 한결같이 다 잘할 수 없는 현실을 깨닫고 심각하게 고민하기 시작했다. 그러다 집안 사정으로 경기도로 이사하자 목사님께서 춘천 한마음교회를 소개시켜 주셨다. 그리고 아내가 먼저 예배를 드리기 시작했다. 그런데 예배를 드리고 오면 아내는 과거와 달리 “여보, 앉아봐! 예수님의 부활이…” 하면서 나도 다 아는 얘기를 흥분하며 했다. ‘나도 한 번만 가보자’ 하며 아내를 따라 교회에 갔다.

예배를 드리는데 성도들이 너무 자유롭고 기쁨에 넘쳐 있는데 놀랐다. 목사님께선 매주 부활을 선포하셨다. 그러던 어느 날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표적을 구하나 선지자 요나의 표적밖에는 보일 표적이 없느니라’는 마태복음 12장 말씀을 듣는데 내 눈에 뿌연 막이 걷히는 것 같았다. ‘아! 그분이 정말 부활하셨구나. 구약의 예언대로 죽었다가 살아난 예수님은 정말 하나님이구나’는 탄성이 터졌다.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죽으시고 부활하셔서 지금까지 계속 내 마음의 문을 두드리고 계셨는데 내 눈은 계속 나만 들여다보고 있었다. ‘내 시간과 돈을 드리면 좋아하시겠지? 내 노력과 열심을 드리면 좋아하시겠지?’ 하며 내가 주인 되어 하나님과 전혀 상관없이 살았던 내 모습이 보이니 그대로 무릎이 꿇어졌다. 그리고 눈물로 회개하고 힘들고 무거웠던 모든 짐을 벗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진정한 내 마음의 주인으로 영접했다.

요즘 나는 예수님이 바로 지금 내 안에서 나의 모든 생각과 환경과 모든 것을 이끌어가고 계심을 알게 된다. 내 안에 계신 성령께서 예배할 마음도, 찬양할 마음도, 전도할 마음도 부어주신다. 예전에 내 노력, 내 열심, 내가 했다고 생각했던 모든 것들이 사실은 주님의 역사하심이었다는 것도 비로소 알게 됐다. 주님의 영광을 가로채고 살았던 삶에서 이제는 부활을 통해 나의 주인이 누구인지 알게 됐고 그 주님께서 나에게 허락하신 하루를 산다. 의의 길로 인도하시고 나와 함께해주시는 하나님께 감사 또 감사할 뿐이다.

최형재 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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