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JMS’가 슈퍼 전파?

Է:2020-03-05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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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충남 천안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줌바댄스 강사가 한국교회 주요 교단에서 이단으로 규정한 ‘기독교복음선교회’(JMS·교주 정명석) 신도로 밝혀졌다.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 신도들처럼 JMS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JMS 교주 정명석씨는 여신도를 강간·성폭행한 전과자다.

4일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한 50대 여성이 천안 지역 일대 피트니스클럽 여러 곳에서 줌바댄스 강사로 활동하며 수강생 다수와 접촉했다. 이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 중 11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도 추가 감염자가 나올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예의 주시하고 있다.

이 여성은 특히 최초 증상이 나타나기 하루 전인 지난달 19일 자신의 집 근처 성자주영광교회에 들러 다른 신도 31명과 예배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성자주영광교회는 JMS 소속인 것으로 알려졌다.

JMS도 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교회에 출석한 모든 참석자를 검진한 결과 2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면서 “확진자 동선에 나타난 천안의 모 교회를 JMS 전체와 연관된 것처럼 추측 보도한 부분에 대해 강력한 이의를 제기한다”고 밝혔다. 성자주영광교회가 JMS 소속임을 시인한 것이다.

천안 지역에서 신천지 등 이단 대처 사역을 해온 유영권 천안 빛과소금의교회(한국종교문제연구소장) 목사도 “성자주영광교회는 그동안 세 번이나 이름을 바꿔가며 위장 포교를 한 곳”이라고 말했다.

JMS는 과거 ‘국제크리스천연합’이란 이름으로 활동했으며 자칭 ‘재림예수’인 정명석씨가 교주로 있는 곳이다. 정씨는 젊은 여신도 여러 명을 성폭행하고 강제추행한 혐의로 구속돼 2009년 대법원에서 징역 10년형이 확정됐다. 10년간 복역하고 2018년 전자발찌를 찬 채로 출소한 뒤 조직재건에 나섰다.

임보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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