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S20 개통 시작했지만… 코로나에 울상짓는 이통3사

Է:2020-02-28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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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행사 대신 온라인 마케팅 강화

KT는 갤럭시S20 5G 출시를 기념해 유튜브 생중계로 론칭행사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전날 열린 론칭행사의 진행을 맡은 BJ 엔조이커플이 갤럭시S20을 소개하고 있다. KT 제공

삼성전자가 야심차게 내놓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0 시리즈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침체된 분위기 속에 27일 첫 개통일을 맞이했다.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이날 갤럭시S20 사전예약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개통을 시작했지만 이전과는 달리 대대적인 개통행사를 열지 않았다. 지난해 하반기 갤럭시노트10 출시 때는 ‘피켜 여왕’ 김연아, 가수 강다니엘 등이 각사 행사에 등장해 흥행 분위기를 냈다.

대신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했다. KT는 전날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론칭행사를 열었다. 또 자사 단독 단말 ‘아우라 레드’의 광고모델인 가수 제니를 앞세워 SNS 프로모션에 나선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 채널을 통한 판매도 늘었다. SK텔레콤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전문 상담사가 직접 방문해 개통해주는 ‘오늘 도착’ 서비스 이용자가 S10 판매 때보다 1.5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도 코로나19로 피해가 큰 대구와 경북 지역에 ‘온라인 개통 택배 배송 서비스’를 한시적으로 시행한다.

각사만의 ‘색깔 마케팅’을 벌이는 점은 그나마 흥행에 긍정적인 요소다. KT에서는 ‘아우라 레드’를 선택한 가입자가 전체의 35%를 차지했고, SK텔레콤도 ‘아우라 블루’ 예약 비중이 약 40%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앞서 LG유플러스도 ‘클라우드 핑크’ 색상을 선택한 가입자가 다수였다고 전했다.

업계는 사전예약 기간 갤럭시S20 시리즈의 판매 물량이 36만대 수준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는 갤럭시S10 시리즈와 비슷한 규모지만 노트10 판매 때와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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