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4DX로 만난다

Է:2020-02-29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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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동적 모션체어·바람 효과 등 생생함 더해

영화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의 한 장면. 16년 만에 4DX 포맷으로 재개봉된 영화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기존 계획대로 26일 스크린에 걸렸다.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영화로도 큰 인기를 끈 ‘해리포터’ 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2004)가 4DX로 관객을 다시 만났다. 주인공들이 헤쳐 나가는 판타지적 모험을 실감 나게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흥미를 자극한다.

영화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는 3학년이 된 해리포터와 아즈카반 감독에서 탈출한 마법사 시리우스의 대결을 그린다. ‘그래비티’ ‘로마’ 등을 연출한 알폰소 쿠아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작품성 면에서도 인정을 받았다. 4DX 버전은 퀴디치 경기 등 액션 장면에서 역동적인 모션체어와 바람 효과를 가미해 생생함을 더했다.

이처럼 개봉한지 꽤 시간이 지난 영화가 4DX로 재개봉된 사례가 적지 않다. 2018년에는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라이프 오브 파이’ ‘아바타’ ‘그래비티’가, 지난해에는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와 ‘드래곤 길들이기1’ ‘매트릭스’가 그랬다. 특히 ‘해리포터’ 시리즈의 흥행 성적이 좋았는데,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의 경우 주요 회차 매진을 기록하며 관객 27만명을 동원했다.

4DX 재개봉 작품을 선정하는 기준은 오롯이 관객의 ‘니즈’다. 4DX 미개봉작 중 4DX 포맷과 잘 어울릴 것으로 생각되는 작품이나 기존 4DX 개봉작 중 4DX 팬덤과 마니아층이 지속적으로 재개봉 요청한 영화가 선정된다. 관객 만족도는 높은 편이다. 과거 향수가 녹아있는 작품을 새롭게 만나볼 수 있다는 점에서 호응이 좋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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