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충청지역의 도서관 시장 등의 휴관·휴장도 이어지고 있다.
충남도서관은 25일부터 코로나19 상황 종료 시까지 임시 휴관하고 도서관 내 모든 집기와 시설의 소독작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 기간 도서관 내 일반열람실과 자료실, 문화교육동 등 모든 시설의 이용이 중지된다. 기존 대출 도서의 경우 반납만 가능하다.
계룡시는 노인복지관·경로당·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지역아동센터·장애인복지관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시설 100개소의 휴관을 실시한다. 어린이집·지역아동센터는 제한적으로 긴급 돌봄서비스를 운영한다. 천안시는 천안박물관과 흥타령관, 홍대용과학관, 유관순열사기념관, 석오이동녕기념관이 26일부터 휴관한다.
시민 편의시설 뿐 아니라 전통시장도 휴장하고 있다. 충남 홍성군은 홍성읍·광천읍·갈산면에 위치한 전통시장 5일장을 다음달 4일까지 임시 휴장한다. 상가 내 개별점포는 정상 영업한다. 군은 26일부터 외지 노점상인 출입 방지 및 시장 내 방역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전통시장·상점가에 살균제를 배부하고 전체 시설에 대한 방역소독도 주 1회 실시한다. 충북지역 전통시장 46곳도 임시 휴장에 돌입한다. 충북상인연합회는 다음달 20일까지 5일장을 자율 폐쇄하기로 했다. 연합회는 도내 회원 시장 46곳의 회장에게 공문을 보내 협조를 요청했다. 시장 내 점포는 정상적으로 문을 연다.
대전·청주=전희진 홍성헌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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