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美 카누와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 공동개발

Է:2020-02-13 04:07
ϱ
ũ
카누가 개발 중인 스케이트보드 플랫폼. 현대·기아자동차 제공

현대·기아자동차가 목적기반모빌리티(PBV) 개발을 위한 협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CES 2020’에서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 솔루션 중 하나로 PBV를 제시한 현대차그룹이 전기차 개발에 속도를 내기 위해 기술을 가진 파트너들과 손잡고 있는 것이다.

현대·기아차는 11일(현지시간) 미국의 전기차 전문 기업 ‘카누’와 협력해 카누의 스케이트보드 설계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는 상호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본사를 두고 있는 카누는 모터, 배터리 등 전기차의 핵심 부품을 표준화된 모듈 형태로 장착하는 스케이트보드 플랫폼 분야에 특화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스케이트보드 플랫폼은 스케이트보드 모양의 플랫폼에 탑재하고 그 위에 용도에 따라 다양한 모양의 상부 차체를 올릴 수 있는 구조다.

현대·기아차는 이 플랫폼을 활용해 가격 경쟁력을 갖춘 중소형 크기의 승용형 전기차는 물론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수용한 PBV를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는 지난달엔 영국의 상용 전기차 전문 개발업체 어라이벌에 약 1300억원을 투자하고 도심형 밴, 소형 버스 등 상용 전기차를 공동 개발하기로 한 바 있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