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의 주를 만난 사람들] 허황된 꿈으로 한방 잡으려다 부활 믿고 인생 대역전

Է:2020-02-10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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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한마음교회 간증 스토리


남편은 ‘나이 40이 되면 벤츠에 운전기사까지 붙여주겠다. 50이 되면 대저택에 정자를 지어주고 나는 거문고를 튕기겠다’ 등 항상 큰 소리를 쳤고 생선을 먹을 때는 작은 가시도 다 발려주며 정말 끔찍이 나를 사랑해 주었다. 그러나 허황된 일확천금의 꿈에 정치판, 건설 현장에 끼어들며 향우회모임, 정치모임, 동창회모임에 다니며 매일 술에 취해 살았다. 그러다 사업한다며 여기저기서 돈을 끌어 모으고 은행 융자까지 받더니 결국 외환위기를 맞아 빚더미에 올라앉았다.

당장 먹을 쌀이 없는데 남편은 좌절을 술로 풀며 삶은 점점 피폐해졌다. 카드를 돌려막으며 아픈 몸으로 겨우 직장에 나갔지만 남편은 허황된 꿈을 놓지 않았다. 집안에 빨간 압류 딱지가 붙었고 설상가상으로 친정어머니가 암으로 입원하셨다. ‘우리 쿨하게 헤어지자.’ 선언하고 어머니 병간호를 떠났다. 그리고 한 달 만에 돌아와 시체 같은 남편을 보고 이혼을 결심했다.

그 무렵 우연히 만난 춘천 한마음교회에 다니는 친구가 하나님이 살아계신 증거가 예수님의 부활이라고 했다. ‘정말 하나님이 살아계신다면 내 문제를 해결해 주시겠지!’ 하는 생각에 남편과 같이 교회 수련회에 갔다. 그런데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다. 아침에 교회에서 만난 남편은 얼굴이 붉게 상기돼 무엇을 쓰고 있었다. “뭐야? 교회까지 와서 술을 먹어?” 하는데 친구가 ‘남편이 예수님을 영접했어.’ 하며 흥분했다. 그 후 남편은 고혈압과 공황장애가 사라졌고 술도, 한방의 꿈도 버린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변했다. 목사님께선 예수님이 하나님이신 증거는 요나의 표적밖에 없다며 자신이 주인 돼 살았던 죄를 회개하고 예수님을 주인으로 믿어야 한다고 강조하셨다. 더구나 전도사님의 ‘고난이 축복’이라는 말씀에는 더욱 화가 나 ‘저 죄인 아니거든요?’ 하며 따졌다.

어느 날 목사님께서 “예수님이 죽으시고 부활하셨으면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되신 것을 믿습니까? 지금도 살아계신 것을 믿습니까?” 하는 순간 ‘아! 진짜 살아나셨구나! 이분이 구약의 약속대로 오신 진짜 하나님이 맞구나!’ 부활이 실제가 되며 예수님이 하나님이심이 확증되는 순간 바로 악한 내 중심이 보였다. 전능자께서 나를 위해 죽으셨는데도 열심히 산 죄밖에 없다고 대들었던 모습이 비춰졌다. 그렇게 나는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셨다.

남편과 함께 새로운 길을 걷게 된 것이 너무 감사했다. 바로 전주로 달려가 열심히 절에 다니며 재발한 암치료를 받는 친정어머니를 붙잡고 복음을 전했다. 성령의 역사로 어머니는 예수님을 영접하고 통증도 사라지는 놀라운 일이 일어났고, 어머니의 변화로 가족들도 모두 주님 품으로 돌아왔다. 어머니 병간호 때 만나 복음을 전했던 어느 자매는 지금 공동체의 일꾼으로 충성하며 전주에 작은 교회를 세워 사명자의 길을 걷고 있다.

우리 부부는 남은 삶을 공동체와 함께하고 싶어서 지난해 1월 교회가 있는 춘천으로 이사했다. 나의 삶이 어느 때까지인지 모르지만 주님이 허락하시는 그 시간까지 주님과 공동체와 늘 함께할 것이다. 주님의 임재 안에서 하나님의 자녀 된 권세를 주셨으니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날마다 주님을 의지한다. 항상 천국의 삶을 누리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드린다.

이지형 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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