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금융 계열사(생명·손해보험·투자증권·자산운용)들이 새로운 성과관리체계인 ‘OKR(Objective and Key Results)’을 도입했다고 6일 밝혔다.
OKR은 ‘어떤 방향으로 갈 것인가’(Objective·목표)와 ‘그곳에 가고 있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는지’(Key results·핵심 결과)의 합성어다. 수시로 바뀌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추적하면서 대응하는 성과관리체계다. 구글과 유튜브, 페이스북 등 미국 경제지 포천이 선정한 ‘500대 글로벌 기업’의 25%가 이 체계를 도입해 실행하고 있다.
OKR의 핵심은 ‘속도’다. 짧게는 수주에서 길게는 분기별로 목표 관리를 할 수 있다. 한화 관계자는 “디지털 기술이 금융업 전반을 견인해 나가는 상황에서 OKR을 통해 민첩하고 유연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찬 기자 jeep@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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