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가 임종진은 누군가의 곁에서 가만히 있어 주는 것이 사진가의 역할이라고 여긴다. 기자 시절 북한과 이라크 현장을 취재하던 그는 어느 날 신문사를 그만두고 캄보디아에 무료 사진관을 열었다. 책에는 ‘사진 심리 상담가’로 활동하는 저자가 카메라를 들고 세상과 사람을 마주하면서 겪고 느낀 것들이 정갈하게 담겨 있다. 368쪽, 1만6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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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곁에 있습니다/임종진/소동
